대구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 자녀를 위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유치원’과 ‘야간 돌봄유치원’을 확정했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유치원은 오전 6시30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43개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야간 돌봄유치원은 야간 돌봄이 더 필요한 수요를 반영하여 시작시간은 다른 유치원과 같으나, 야간에 10시까지 운영하며, 21개원을 추가 지정한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유치원’과 ‘야간 돌봄유치원’은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도 이용(3~5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협력하여 거점유치원 운영)할 수 있다. 돌봄운영 유치원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돌봄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거점유치원과 협력 여부를 확인하여 다니는 유치원에 신청하면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유치원’과 ‘야간 돌봄유치원’을 운영함으로써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의 육아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음은 물론, 돌봄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여 고학력 경력 단절 여성 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엄마품 온종일 돌봄유치원 1일 이용 원아는 평균 1,030명 정도 이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