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보건소는 비만 주민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운동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시켜 스스로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힘을 길러주고자 15일부터 3개월간 비만운동교실을 운영한다. 동구보건소 비만운동교실은 상․하반기 연 2회 실시될 예정이며, 동구생활체육회 연계로 3개월에 걸쳐 총 24회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및 체성분 검사를 통한 맞춤 운동처방과 개별 식사요법을 병행한 영양 상담뿐만 아니라 전문가 초빙 올바른 음주를 위한 절주교육 및 흡연예방 금연교육도 실시된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비만 율은 전체 30.8%(남성 36.3%, 여성 24.8%)로 1998년 26.0%에 비하여 10여 년 동안 4.8% 증가하였고, 19세 이상 남성이 1998년 25.1%에서 2010년 36.3%로 16.0%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지역 또한 예외가 아니라고 판단하여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비만인은 정상체중인에 비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증이 동반될 위험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나며, 성인기에 적정체중을 유지함으로써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증의 예방과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운동교실 참여자에 대해서는 수료 후에도 개별적으로 지속적인 운동과 주기적인 영양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보건의료 수요자 중심의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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