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구경북지역본부는 15일 일본기업과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내 공장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일본기업은 ‘나카무라토메정밀공업(주)’로 초정밀공작기계 제작업체이며, 연매출액 1,100여억 원, 종업원 430여 명에 달하는 중견기업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LH대구경북지역본부는 이번 일본기업 유치를 위해 부지기반조성공사를 최대한 앞당겨 완료했으며, 나카무라토메정밀공업(주)은 조만간 토지대금을 완납하고 공장건축에 착수해 연내 공장가동할 예정이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개발 사업은 달성군 유가면, 현풍면 일원 총 726만9,000㎡를 산업․연구․주거용지로 개발해 약 5만 명이 상주하게 되는 산학연 복합R&D단지로 단일사업으로는 지역 내 최대 규모이다. 현재까지 55개 업체가 유치 확정돼 예상 고용인원이 4,600여 명에 달하며, 500여 명이 일하게 될 현대IHL(주)는 공장건축을 마치고 조만간 가동 예정이다. 학교로는 계명대학교가 이미 부지 구입을 마쳤으며, 경북대학교도 부지구입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이미 개원했고 국립대구과학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올해 개원예정이며 한국기계연구원도 내년도 개원 예정이다. 내년도 6월 사업 준공을 목표로 부지조성공사가 60% 진척되어 기반시설 설치가 가시화되고 토지사용이 임박함에 따라 토지분양 역시 활기를 띄고 있다. 단독주택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전량 분양됐으며, 근린생활시설 및 판매시설 등의 설치가 가능한 지원시설용지는 지난해까지 총 6필지 매각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 총 10필지가 매각되는 등 날로 분양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공장용지는 분양 착수한 총 63만9,000㎡중 44만1,000㎡가 분양되어 약 70%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선도 기업 공장가동 예정, 각종 연구기관 개원, 도로 등 기반시설 가시화에 따라 분양문의가 계속 되고 있다. 현재 수의계약중인 공장용지는 섬유(6필), 전기전자(7필) 및 정보통신(9필) 업종 용지로 가격은 70~109만 원/3.3㎡ 수준이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단지 내 최초로 외국기업 유치에 성공한 만큼 일본 등 외국기업의 투자유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시내와 대구테크노폴리스를 연결하는 4차선인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수목원~테크노폴리스간 12.97km)가 현재 공사 중으로 2014년 말 완공될 경우 대구 도심과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 앞으로 기업의 공장용지 수요와 주택건설업체의 공동주택용지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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