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4ㆍ11 총선에서 서울 송파구갑에 전현희, 송파구을에 천정배 의원을 공천하기로 했다. 또 신경민 대변인을 서울 영등포구을에 투입했고, 금품 논란에 휩싸인 전혜숙(서울 광진구갑), 이화영(강원 동해시ㆍ삼척시)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민주당 신경민 대변인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핵심 전략지역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정동영(강남구을) 상임고문, 이혁진(서초구갑)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 임지아(서초구을) 변호사, 전현희(송파구갑) 의원, 천정배(송파구을) 전 최고위원, 정균환(송파구병) 전 의원으로 이어지는 강남벨트 공천이 대부분 마무리됐다. 다만 강남구갑의 경우, 새누리당에서 박상일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에 대한 공천을 취소한 만큼 새누리당의 공천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MBC 앵커 출신의 신경민 대변인은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구을에 공천했다. 민주당은 특히 최근 금품제공 논란에 휩싸인 전혜숙(서울 광진구갑) 의원과 저축은행 비리 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이화영(강원 동해시ㆍ삼척시)에 대한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대신 광진구갑 후보로는 김한길 전 원내대표를 확정했고, 강원 동해시ㆍ삼척시는 무공천 지역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또 경기 군포시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이학영 전 YMCA 사무처장에게 밀린 안규백 의원은 서울 동대문갑에 공천했다. 재심신청이 들어온 광주 서구갑 지역의 경우 박혜자, 장하진 후보의 경선을 실시하도록 한 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이 비례대표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282명이 신청을 했고 남성은 204명, 여성은 7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0세 이하(1972년 4월 이후 출생자)는 총 8명이다. 민주당은 또 이번 주말 선거대책본부 인선을 발표하고, 선대본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며, 선대본 공동위원장으로는 대권 후보들이, 선대본부장으로는 최고위원급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4ㆍ11 총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김유정 의원과 박용진 전 진보신당 부대표를 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하고 신경민 대변인과 함께 3인 공동대변인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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