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1년 지역 일자리 공시제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받는다.
대구시는 지난 한해 동안 ‘더 많은 더 좋은 일자리로 더 큰 대구 건설’을 비전으로 5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시정 역량을 결집했다.
그 결과 약 6만개(정규직 일자리 1만1,000, 서민복지 일자리 4만9,000)로 목표대비 109% 의 일자리를 창출해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특히 일자리 창출분야에서 투자유치 1조 원 달성 및 신규 산업단지 조성, 지역 중견기업 및 유망기업 집중 육성, 1사1인 고용창출운동, 사회적 기업 육성,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등 민관이 협력해 5만5,8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직업 훈련분야는 전문기술인력 맞춤형 인력양성, 특성화고 맞춤형 인력양성, 정규직 전환형 기업인턴 사업에서 4,42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또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취업률은 평균 75%의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또 노사갈등 분쟁 사전예방 등 노사안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고용노동부 주관 노ㆍ사ㆍ민ㆍ정 협력분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브랜드일자리사업 경진대회’에서 폐 원단을 활용해 생활용품을 개발ㆍ생산ㆍ유통하는 지역특화 리사이클 밸리 구축사업이 지난해 9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0년 말 8.7%였던 청년실업률이 지난해 말 5.6%로 개선돼 전국 대비 청년실업률이 중상위권 도시로 진입한 것이 이번 우수 자치단체 선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
대구시는 올해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일자리 대구를 건설하기 위해 7만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시장을 포함한 대구시 전 직원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의 경제계, 노동계, 언론계, 학계 및 민간단체가 중심이 된 범시민적인 노력이 이러한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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