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53만 포항시민들의 젖줄인 형산강을 비롯한 냉천등 남구지역에 산재한 하천 정비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 후보는 14일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주제별 세부 공약을 통해 자신이 당선되면 “포항시 남구지역은 대부분 공단지역이어서 오폐수로 인해 하천오염이 다른 지역보다 매우 심한 편”이라며 “국토부의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서 우선 대상자로 선정된 오천읍 냉천이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하천으로 빨리 복원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김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면 포항시와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용역을 시작한 남구 오천읍 냉천의 생태하천복원사업이 당초 완공계획보다 1년 정도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하고, “남구 지역의 다른 소하천 정비사업 예산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8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 중인 형산강(연일읍 유강리~해도동일원) 수변 공원화사업도 기간 내 완공은 물론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하는 친환경 시민공원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천 냉천 정비사업은 총연장 13,4km에 총사업비 297억 원으로 오는 5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7월에 착공, 2016년 준공할 예정이지만 김 후보는 이 사업의 완공기간을 1년 정도 앞당길 계획이다. 이영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