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서장 오동석)는 14일 오후 3시께 포항창포중학교에서 전교생 1,050명을 상대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무엇을? 어떻게!’란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경찰은 지난해 말 학교폭력으로 인해 자살까지 하는 상황에 이르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뿌리 뽑고자 신학기를 맞아 포항 관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60여 개교에 대해 신청을 받아 운영 중이고 추가적으로 더 신청을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올 한해 최고 현안 과제를 ‘학교폭력 근절’로 삼은 만큼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전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학교폭력의 유형 및 사례, 피해자 사례, 가해자 책임, 신고방법, 경찰의 대책방안 등을 교육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현장 분위기를 토대로 대책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날 서장님의 강의에서는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교육 자료로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서 관내 학교폭력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주변에서도 충분히 학교폭력이 일어나고 있으며 학교폭력은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내 옆에 있는 친구의 이야기가 될 수 있고 심각한 상황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포항북부경찰서 오동석 서장은 “학생들에게 학창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소중한 시기다”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멋지고 현명한 학생들이 되기를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임성환기자 ims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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