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1 총선 구미‘을’에 2선의 국회의원과 2명의 신인이 공천대상지로 확정된(본지 3월7일자 3면 보도) 가운데 정치신인들의 걱정이 쌓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을’ 공천경선대상자 김찬영(29) 젊은 신인 예비후보는 7일 "선거운동 과정에 지나치게 많은 돈이 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던 김 후보는 지난달 초 새누리당 공천을 받기 위해 당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의 20대 젊은 공천 신청자는 29세의 김 후보와 부산의 손수조 후보 2명으로 손수조 후보는 부산에서 공천을 받아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문재인 후보와 맞붙게 됐으나 김 후보는 구미 을에 경선대상자로 확정돼 경선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자신이 공천 신청과정에서 입당비 180만원, 공천심사비 100만원이 들어갔으나 경선이 확정되면서 경선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 1천500여만원(최대 4천500여만원)이 추가로 내게 됐다”며 “개혁 공천을 하겠다면서 돈이 없으면 참가조차 할 수 없도록 한 현재의 제도는 잘못된 것 아닙니까?”라고 반문하며 “돈 없는 후보도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용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미 을 경선예비후보로 확정된 이성춘(56.현역대령)은 지난해 12월 대령으로 전역을 신청했지만 무슨 이유인지 아직까지 처리가 되지 않은 채 이 달 말께 마무리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예비후보의 현역군인 신분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후보는“지난해 12월 전역신청을 했고 지난해 12월 예비후보 등록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선관위에 질의한바 전역신청서가 있으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공천신청을 하게 됐다”고 답답해 하고 있다. 따라서 이 후보는 현역군인 신분으로 선거출마가 가능한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구미선관위는 중앙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해 놓은 상태로 이 후보는 “선관위가 가능하다 해 놓고 지금에 와 문제 삼는 이유가 뭐냐”며 황당해하고 있다. 한편 이번 총선 구미 을에서는 이번 이성춘 후보에 대한 중앙선관위 유권해석 결과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신영길기자 sinyk@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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