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4ㆍ11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해 서울 관악을, 경기 파주갑, 강원 원주갑, 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 등 4곳에서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서울 관악을에서는 김희철 의원과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 간 경선을 통해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관악을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곳으로, 대표적인 야권연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또 경기 파주갑은 윤후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정진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 간 경선 지역으로 결정했다. 강원도 원주갑은 박우순 의원과 김진희 전 강원도의회 의원, 심기준 전 강원도 정무특보, 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은 최종원 의원과 권영만 전 EBS 사장, 김원창 전 정선군수의 경선지역으로 정했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경기 파주을 후보로 박정 당 정책위부의장을 단수후보로 추천했지만 최고위원회는 야권연대 대상지역으로 거론되는 만큼 계류 결정을 내렸다. 당 관계자는 "파주을 공천문제는 야권연대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민주통합당 6차 공천 내정자 명단.  ◇경선 후보자(4곳, 10명)▲서울(1) = 관악을(김희철, 정태호) ▲경기(1) = 파주갑(윤후덕, 정진) ▲강원(2) = 원주갑(김진희, 박우순, 심기준), 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권영만, 김원창, 최종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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