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5일 경주 The-K호텔에서 열린 ‘창조도시 구현을 위한 5급 공무원 워크숍’에서 특강을 가졌다.
이어 간부 공무원에 대한 바람과 역할의 중요성, 기대 등을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현재 우리 사회는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노력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고 설명하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53만 시민이 바라는 행정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박수 받는 공무원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30여년의 공직생활을 한 간부공무원들이 전문가의 자세로 시정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그동안 행정절차에 집착해서 시민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산적은 없는지를 반성하고, 매사에 시민을 위한 주도면밀한 검토를 통한 일에 대한 열정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를 쌓아나가자”고 주문했다.
특히 이 시장은 “시민을 위한 행정의 시작은 소통과 협력이다”면서 “조직 내부에서 치열한 고민과 검토를 거쳐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시민 모두로부터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또 “창조도시 건설은 단순히 정부의 기조에 따라서 단발성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면서 “해외의 선진사례를 연구하고, 우리의 환경을 고려해서 지속가능한 포항만의 독창적인 창조도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한 공무원들은 “이강덕 시장의 소탈한 표현과 일에 대한 분명한 열정에 감동을 받았고, 그동안 공직생활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점을 느꼈다”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다시금 마음을 다잡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공무원으로써 역량강화와 창의적 마인드 제고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창조도시 건설로 풍요로운 포항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 10월말에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워크숍’을 시작한데 이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