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 증진ㆍ교류 활성화 ‘지속’ 내일까지 주요 명소 등 방문 형제의 나라 `터키`와 포항시의 교류가 앞으로 더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6일 터키 이즈미트시장(시장 네브자트 도으안) 일행이 포항시와 터키 이즈미트시 간 우호증진, 교류활성화를 위해 포항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울산광역시 북구를 방문했으며, 6일 포항시청을 방문한 후 8일까지 포스코 및 포항시 주요 명소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터키는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1만5000여명의 병력을 파병해 준 `혈맹 우방국`이다. 또한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는 `형제의 국가`이다. 그중 이즈미트시는 터키 내 최대 공업도시로서 이스탄불과 근접한 지리적 이점 활용, 최근 급속한 발달을 이룩한 도시이다. 또 포스코, 현대자동차, 포드, 혼다 등 세계적인 기업들로부터 집중적인 투자를 받아 발전가능성이 매우 큰 도시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9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사절단으로 참가 후, 이즈미트 시청에 방문해 양 도시간 경제, 과학, 기술분야 협력 강화와 스포츠, 문화 교류 등을 내용으로 한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즈미트시는 터키 최대 공업도시로 많은 기업체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결과,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며 "포항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철강·공업도시이자,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 유치 및 지원, 강소기업 육성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기업중심도시로 앞으로 양 도시간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네브자트 도으안 터키 이즈미트 시장은 "포항시에는 굴지의 철강기업 포스코가 위치하고 있고, 이즈미트시에도 포스코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이 있다"며 "이즈미트 포스코 공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포항시는 철강 뿐만 아니라 포스텍, 방사광 가속기 등 첨단과학 R&D가 갖춰져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며 "향후 이즈미트시와 포항시 간 산업, 물류, 기업체 투자 및 진출 등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를 시행한다면 양 도시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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