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치료가 양성 종양이 발병하게 조작된 쥐에서 자궁종양(Uterine Fibroids) 크기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종양은 가임 여성에서 가장 흔한 비악성종양으로 자궁벽 주변과 자궁벽내 발생하며 불임과 유산이나 조기 진통 같은 임신 후유증과 연관되어 있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D가 실험실내에서 인체 자궁종양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5일 미국립보건원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수태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자궁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유전조작을 거쳐 자궁종양이 발병하게 만든 쥐를 비타민 D로 치료했다. 연구결과 비타민 D 치료를 받지 않은 쥐에서는 자궁종양 크기가 커진 반면 비타민 D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는 종양 크기가 크게 줄어들어 치료 받지 않은 그룹 보다 75%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쥐에게 투여된 비타민 D의 양은 인체로 치면 약 1400 IU에 해당하는 양이다. 비록 9세 이하 아이들과 성인, 산모와 수유중인 여성에서 하루 4000 IU 비타민 D 섭취는 안전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70세 이하 청소년과 성인에서 권장되는 비타민 D의 양이 하루 600IU 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연구를 통해 자궁종양을 앓는 여성에서 비타민 D가 실제 효과적인지와 적절한 치료 용량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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