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최근 겨울철 대비 재설준비에 돌입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겨울철에 눈 구경하기가 무척 힘들었으나 포항지역에 지난 몇 년간 폭설이 잦아져 시는 일찌감치 재설관련 장비와 모래팩 등을 비치해 안전한 대비했다.
이번에 모래팩을 설치한 지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사이 약 26일간 폭설 시 차량통행이 어려웠던 지역에 설치됐다.
특히 죽장면, 기북면, 청하면 등 산간지역 간선도로와 시가지 오르막 도로 등 44개 노선에 1만2천개의 모래팩을 설치 중에 있다.
포항시는 최근 몇 년간의 제설작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로관리를 맡고 있는 건설교통과 직원들과 14명 도로보수원 등으로 구성된 ‘제설기동반’을 편성, 유사시 신속투입과 폭설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