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1박 2일 동안 전남 장성군에 있는 ‘장성아카데미’에서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워크숍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연이어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공무원행동강령 실천을 위한 결의대회와 함께 6급 이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청렴 및 행동강령 실천’라는 주제로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 행동강령과의 김용식 조사관을 초빙해 올바른 공직자상 정립을 위한 특별강연을 갖고 깨끗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는 평가다.
지난달 30일에는 지역의 각계각층 인사 29명으로 구성된 명예청렴감사관 간담회를 갖고 공직사회는 물론 도시 전체가 청렴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청렴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장성아카데미’에서 청렴 리더십 워크숍을 갖고, 형식적인 교육이나 보여주기식의 청렴평가와 홍보 같은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좀 더 적극적인 의지로 공직자 개인 스스로의 변화를 통해 창조도시 포항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렴을 강조하는 사회시스템을 정착시키려는 분위기를 통해 공직사회부터 청렴과 부패 근절에 앞장서는 포항시가 될 것이다”면서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수행을 통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