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금호읍 청년회(회장 한용춘)는 지난 1일 금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읍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23회 금호민속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금호읍 농업경영인회(회장 박춘현)가 주관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각 마을별·기관단체별의 단체전과 남녀개인전으로 나뉘어져 신명나게 윷 한마당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등의 민속놀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남녀노소 구분없이 하나가 되는 흥겨운 한마당잔치가 펼쳐졌다. 봄을 알리는 따뜻한 날씨로 인해 축제의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된 가운데 삼호2리와 농업경영인회가 리별, 기관단제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개인전 우승은 교대1리 최흥보(남)씨, 원제1리 권금향(여)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금호읍 청년회와 자매결연 단체인 제주도 애월읍 청년회에서 자리를 함께해 행사가 더욱 빛났으며, 청년회 부녀회원들은 손수 점심식사를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등 금호읍민들의 한마당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김규생 금호읍장은 환영사를 통해“이 축제가 1989년 제1회 금호읍 척사(윷놀이)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계승 발전되어 온 지역의 대표 축제인 만큼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전 읍민이 하나로 뭉쳐 영천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지역으로서 위대한 금호, 자랑스런 금호읍민이 되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하며 함께 해준 읍민들과 향인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영천=김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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