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속적인 가뭄으로 물 부족에 시달린 경주지역은 올해도 마른장마 등의 영향으로 물 부족이 예상됐지만 지난 14~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완전히 해갈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민의 최대 상수원인 총 저수용량 3270만㎥ 규모의 덕동댐은 현재 88%(2877만㎥)의 저수량을 보이고 있어 전년도 53.1%에 비해 34.9%로 크게 증가됐다. 물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철 성수기 및 농사철 등을 맞아 앞으로 2개월 동안 일일 생활용수 5만5000㎥과 농업용수 8만㎥을 공급해도 잔여 용수량이 1970만㎥(60%)으로 올해 물 공급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문호의 저수율은 현재 70%이고 화곡지와 심곡지는 각각 100%의 저수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한 것은 지난해 물 부족을 교훈삼아 여름 장마와 태풍 대비 수량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수량관리대책을 강구해 생활용수, 농업용수, 관광용수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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