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는 ‘세계 모유수유주간(1~7일)’을 맞이해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유수유를 실천하는 사회분위기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출생아 1721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 모유수유 실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완전모유수유 실천율이 34.1%로 지난 2012년 전국 모유수유율 32.3%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전화 설문 방법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는 총 응답자 721명 중 출생 후 6개월간 완전모유수유 실천율은 34.1%, 혼합수유 20.1%, 분유수유 22.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 전국 모유수유율 32.3%에 비해 다소 높은 결과이다. 이번 조사에서 생후 1주간 완전모유수유율은 78.5%, 혼합수유 11.1%, 분유수유 10.4%로 나타났다. 산모들이 출산 초기에는 모유수유를 선택하지만 아기의 월령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완전모유 수유 실천율이 감소하면서 분유수유의 비율이 증가했다. 모유수유를 실패한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젖양 부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 보건소 저출산대책실은 유축기 대여, 모유수유클리닉 운영 등 모유수유교육과 지속적인 모유수유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모유수유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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