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는 15일 오전 경북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195차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성주군의회 이화숙 의원이 활발한 의정활동과 지역발전에 봉사한 공을 인정받아 경북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또 이날 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재촉구 결의문`과 `동서3축 고속도로(대구~무주간)조기 건설 촉구 건의안` 등 2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촉구 결의문`은 지방화시대의 세계적 추세 속에서 지방자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자리하고 있는 정당공천제 폐지와 소선구제 환원, 지방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환원 등의 촉구를 결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동서3축 고속도로(대구~무주간)조기 건설 촉구 건의안`은 동서3축 고속도로 중 미개통구간인 대구~성주~무주간 86㎞는 영호남 교류 및 상생발전의 상징사업으로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제기됨에 따라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날 월례회에 참석한 경북도내 의장들은 지방자치제도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항들의 결과가 미약함을 지탄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촉구 결의문`채택을 통해 중앙정치권에서 더 이상 개선점이 보이지 않으면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상구 회장은 “지방자치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철저히 따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미비로 지방자치의 근본적 취지가 흐려지고 있다”며 “이는 지방화 시대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으며, 더 이상 간과되어서는 안되기에 협의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