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간호과가 제52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3학년 재학생 105명 전원이 합격, 100% 합격률을 기록해 보건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전국 평균 합격률은 94.9%.
대구보건대학교 간호과가 놀라운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과 프로그램과 최첨단 실습기자재가 우수했기 때문. 이 학과는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ㆍ경기 등 전국의 유수한 보건의료기관과 실습협약을 체결하고 교수와 학생 일대일 평생지도보증관리제도를 운영했다. 또,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임상시뮬레이션센타에서 익힌 임상실습도 학생들의 수준을 높이는데 한 몫 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높은 취업률과 경쟁률에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 간호과 평균 취업률 77.6%에 비해 대구보건대학교는 91.3% (2011년 졸업생 건강DB기준)의 높은 취업률을 나타냈으며 2012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174대 1일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2012학년도부터 4년제로 승격돼 더욱 전문성이 높은 간호사를 배출할 수 있게 됐다.
대구보건대학교 간호과 강복희(56)학과장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교수와 학생이 힘이 들 때도 있었지만 좋은 성적에 모두 웃을 수 있었다” 며 “열심히 따라와 준 학생들이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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