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화재발생분석 결과에서 고령소방서(서장 이진우) 관내는 전년 대비 5건(6.0%)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고령군은 지난해 총 88건의 화재가 발생해 3억8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에 비해 화재발생건수가 6.0%(5건) 증가했고, 재산피해는 13.3% 증가한 것이다
인명피해로는 사망2명, 부상1명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6건으로 전체의 52.3%를 차지해 가장 높았는데, 전기22건(25.0%), 기계 12건(13.6%)의 순이었으며, 장소별로는 비 주거 39건(44.3%), 주거 21건(23.9%), 차량 9건(10.2%) 순으로 분석 됐다.
구조출동건수는 전년과 동일하게 총 626건이 출동했으나, 구조건수는 484건으로 전년대비 45건이 감소했다.
이는 교통사고의 감소와 장기간의 장마로 인해 전국적으로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현저히 줄어든데 기인된 것으로 판단됐다.
분야별 건수로는 벌집제거 161건(3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통사고 100건(20.7%), 동물구조 52건(10.7%) 순이었고, 수난사고가 9건으로 최근 3년간 수난사고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낙동강 보 인접으로 인해 낚시 등 레저인구 증가에 따라 수난구조에 대비한 교육 및 장비 확보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이진우 고령소방서장은 “2013년 분석결과를 토대로 화재예방 및 소방안전교육을 확대하여 화재․구조․구급 출동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성낙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