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올 한 해 동안 7,700억원을 투자해 8천여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노인복지 정책과 노인복지 시설확충 등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장관상,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정부부처 및 외부기관으로부터 많은 공적을 인정받았다.
▲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 포항시 노인일자리 사업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8,000개의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어르신들의 소득보전은 물론, 정서적·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의 바탕이 됐다.
노인일자리는 자동차부품 조립, 재활용 의류판매사업, 꿈나무도우미 등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민간기업과 연계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런 성과로 지난해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 10월에는 경북도 평가에서 대상을 비롯 많은 상을 휩쓸었다.
시는 뱃머리마을 평생교육관내에 어르신관을 신축하고, 해도노인복지관과 양로시설 2개소를 내년 완공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등 노인복지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에도 여념이 없다.
경로당 855개소 화장실 비데 설치, 재래식 화장실의 양변기 교체, 경로당 난방시설을 교체하는 등 경로당 개보수 및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 11월부터 홀몸어르신 6,500여명을 대상으로 이웃주민이나 친지, 통·리·반장 등을 ‘안전확인 파트너’로 지정하고 어르신들의 안전관리, 결식여부, 말벗 등을 해드리며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있다.
▲ 고령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포항시 노인복지관과 평생교육관 어르신관에는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위해 70여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3,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
차츰 사라져가는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효행자를 발굴해 표창·격려하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효 편지쓰기를 전개해 1,600여명이 응모했다.
청소년 충·효·예 강좌, 효 편지 모음집 발간, 효 실천 캠페인 등 전 시민을 대상으로 효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 붐을 조성했다.
그 결과 지난 5월에는 효실천 분위기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포항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