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고등학교 김상민(3년ㆍ사진)군이 18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선정하는 ‘2013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이로서 포항 대동고는 2년 연속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선발ㆍ육성하기 위해 2001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데 김군은 인문계열 학생으로서 경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수장자로 선정됐다. 특히 김군은 제4회 틴매경테스트에서는 최고등급인 A+를 받고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이를 계기로 교내 학생 주도 경제동아리 ‘골디락스(Goldilocks)’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경제 지식을 전파하고 경제 분야에 관심을 갖게 하는 등 ‘경제학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또 김군은 제17회 경제이해력검증시험(TESAT)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으며 제15회 매경테스트에서도 최우수등급을 받은 수재로 경상북도 평준화 고입선발고사에서 포항시 1등이라는 최고 성적으로 입학한 이래 3년간 수석을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전 교과에서 1등급의 성적을 유지해 왔다. 김군은 신장투석을 하는 외할아버지를 극진히 보살피며 효를 실천하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고등학교 입학 후 수회에 걸쳐 헌혈을 하며 중증 장애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사랑을 실천해온 모범 학생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에 진학예정인 김군은 장차 한국은행 총재가 되는 게 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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