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경기외국어고등학생들이 매년 독도 체험학습에 나선다.   경기외고 1학년 200명 학생들은 지난 22~25일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을 찾아 국토 최동단의 영토 현장과 특색 있는 지질을 탐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학습은 한국인의 정체성 정립과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 문화 등을 체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국내 현장체험학습 활동’을 위해 마련됐다.이와 관련 지난해 4월 남한권 울릉군수와 경기외국어고등학교 육광희 교장은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학생들이 울릉도․독도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 교육 기회 필요성에 협의했다. 경학생들은 이번 방문에서 울릉도의 대표 지질명소인 봉래폭포와 나리분지 등에서 지질공원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지질 특성과 자연 속 지질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국내 제1호 국가지질공원인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에는 관음도, 봉래폭포, 황토굴, 삼선암, 도동 해안산책로 등 23곳의 지질명소가 있다.   현재 총 32명의 지질공원 해설사들이 연간 3만 명 이상의 탐방객에게 동행 탐방 및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경기외고의 한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배웠던 지질 강의는 생소했지만 울릉도에서 직접 지질명소를 보고 해설을 들으니 쉽게 이해가 됐다"고 전했다.   경기외고는 앞으로도 매년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한권 군수는 “미래의 주인인 학생들이 민족의 자존심인 울릉도와 독도의 지질유산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릉도.독도를 대한민국 지질 문화유산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국내외 방문객과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탐방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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