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지난 4일 군위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군위지역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15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다양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군위고등학교의 학생과 학부모가 대입 제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입시 정보와 실질적인 학습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EBS 영어영역 대표 강사 김지우 씨가 ‘수능 및 내신 대비 영어과목 학습법과 EBS 콘텐츠 활용법’을 안내하고, EBS 입시·면접 대표 강사 김성길 인천 송천고 교사가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을 포함한 ‘2027학년도 대입 전형 이해와 대응 전략’에 대해 강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입시 방향을 고민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교과 선택, 학습전략, 입시 일정까지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현장에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Q&A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군위 초ㆍ중ㆍ고 거점학교 육성, IB프로그램 도입 등 군위군을 타지역에서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명품 교육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군위지역 학생들이 도심권 학생들과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진로·진학 맞춤형 컨설팅, 지역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해 오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군위 지역 학생들이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 주도적으로 맞춤형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입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