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시장애인체육회와 국제테니스연맹(ITF)가 공동 주최하는 ‘제29회 대구오픈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이하 대구오픈)가 다음달 1~5일까지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 두류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ITF· 대구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대구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관, 대구시·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ITF Series 1등급으로 ‘2024파리패럴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해 18개국 200여 명의 세계정상급 선수단이 출전하며, 국내 선수단도 총 53명이 참가한다. 특히 우리 시 대표 선수들도 8명이 출전해 세계정상급 선수들과 경쟁을 펼친다.
남자부는 패럴림픽 복식 은메달리스트 타쿠야 미키(일본, 8위), 동메달리스트 다니엘 카베라자치(스페인, 10위), 여자부에서는 패럴림픽 단·복식에서 2관왕을 차지한 가미지 유이(일본, 1위), 타나카 미나미(일본, 14위), 왕 지잉(중국, 4위)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준학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구오픈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9회째 개최되는 대구오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며 지역의 위상까지 더 높이고 있는 국제 휠체어테니스 대회로, 선수들에게 중요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대회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장애인스포츠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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