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24일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사전대비 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속한 민관협업 비상대응 및 피해수습체계 구축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지정 검토 등을 통해 풍수해와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뤄졌다. 남구는 3~4월 여름철 사전대비 기간 동안 구청장 및 부구청장 등 간부 중심의 재난대응 총괄관리제 확립, 구청 및 중앙부처 분석자료를 활용한 인명피해 우려지역 발굴 확대, 취약지역·시설의 선제적 통제 및 주민대피 기준 마련, 재난안전 취약계층과 민간조력자 1:N매칭을 통한 현장방문 관리와 사전대피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침수우려도로, 산사태취약지역, 급경사지, 건설공사장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지정 검토 대상에 대한 1차 일제조사 및 2차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 및 협업기능별 실무반 편성, 재난관리자원 응원과 긴급구호 지원을 위한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 및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 협조체계 구축을 실시할 예정이다. 극한호우 대비 공무원·민간조력자·주민을 대상으로 한 대피 교육·훈련 추진과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 정비와 시험가동, 양수기·모래주머니 등 수방자재 확보를 완료하고, 여름철 대책 기간 내 침수 예방 등 각종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통해 철저한 사전대비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며, 특별교부금으로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신설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여름철 총 강수량의 80%가 장마철에 집중되고, 시간당 강수량 100mm를 상회하는 극한호우가 관측되는 이상기후가 일상이 된 New Normal 시대에 이미 진입했다”면서 “기후 변화에 따라 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예전과는 차원이 달라지고 있음을 인지하고, 구청에서도 그에 맞는 인식의 변화와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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