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영주.영양.봉화)은 최근 현실로 다가오는 북핵 위협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핵 위협 현실화에 따른우리의 핵 대응 전략`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23일 임종득 의원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겪으며 글로벌 안보환경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위태로운 격변기를 겪고 있다. 중국도 빠르게 핵 전력을 증강하고 있고 러시아는 노골적으로 핵 위협을 일삼아 왔다. 심지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북한에 대해 핵보유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트럼프-젤렌스키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향후 트럼프 대통령이 추동하는 외교 질서 변화에 따라 미국의 동맹국들이 독자 핵무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러 세대에 걸쳐 구축한 동맹을 트럼프 정부가 송두리째 흔든다면 동맹국들은 미국의 지속적인 보호를 전제로 한 선택의 일부를 재고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1975년 NPT에 가입했지만 북중러의 핵확산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아무런 대책없이 미국만 믿고 있다면 우크라이나의 현재가 우리의 미래가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이를 위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재확인한 북한의 비핵화 목표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외교 총력전을 전개함은 물론 북한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한 무기체계 전력화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더욱 가까워진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와 각계 전문가들이 힘을 모았고, 22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인 임종득 의원이 국제정치적 관점, 군사적 관점, 과학 기술적 관점에서 바라본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행사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핵무장 당위성 및 추진방법을 주제로 한 김민석 서울안보포럼 이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어 송승종 대전대 군사학과 특임교수가 `트럼프 2.0 시대의 한미동맹 전망과 핵 확장 억제의 실효적 보장 방안`을,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이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우리의 핵전략`을, 최승우 서울안보포럼 북핵대응센터장이 `북한의 핵전략 변화와 군사적 대응방안`을, 함형필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이 `기술.전략적 측면에서의 핵무장의 선결 조건과 과정`을 주제로 발제를 이어갔고, 이하일 조선일보 외교안보에디터, 이병욱 제주대학교 교수. 서울안보포럼 정찬권 박사가 토론을 진행했다. 임종득 의원은 "그동안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고 위협을 고도화하고 있어 우리도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서, 북핵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