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동촌유원지에 만개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2025 동촌벚꽃예술제’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를 개최한다. 2021년을 시작으로 올해 5회차를 맞이하는 ‘2025 동촌벚꽃예술제’는 동촌유원지에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꽃구경 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술 작품 감상과 체험행사, 특산품 홍보관을 운영하여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알찬 봄나들이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아양갤러리에는 ‘팔공산예술인회 및 올해의 선정작가 초대전’이 열리며, 팔공산예술인회 회원 작품 등 40여 점과 올해의 선정작가 김영창 도자 작품 4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팔공산예술인회는 동구의 명소, 팔공산 일대에 작업실을 열고 예술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결성한 순수 예술단체로 미술, 음악, 무용,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올해의 선정작가인 김영창 작가는 계명대학교에서 도예를 전공하였으며 실용성보다는 회화적 장식성을 강조한 작업으로 대한민국도예대전, 대구공예대전, 신라미술대전 등에서 다수 입상하였다. 현재 대구도예가협회, 팔공산예술인회, 계명도예가협회에서 활동중이다. 그리고 오는 26~30일까지 아양아트센터 주차장에서는 지역 조각가(박정기, 신강호, 이수연, 이중호, 임영규) 대형 조각 작품 5점 전시와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민화 그리기, 물레 체험, 향수 및 키링 만들기, 은반지 만들기, 가죽 지갑 만들기, 프랑스 자수 미술 체험 및 팔공산 미나리, 반야월 연근, 밥꽃 한과 등 지역 특산품 판매와 함께 어쿠스틱 밴드 ‘오늘 하루’(3월 26일 오후 3시) , ‘다미’(3월 27일 오후 3시)와 브라스밴드 ‘웨이브라스’(3월 28일 오후 3시)의 버스킹 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나들이 나온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봄날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