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이하 경북본부)는 농어촌 지하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및 보전ㆍ관리를 위해 2025년 군위군(군위읍, 소보면)과 의성군(비안면)을 대상으로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은 농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국고 사업으로 농어촌 지역 지하수의 시설물, 수질 및 수량에 대한 자료를 조사․분석하여 지속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관리하는 사업이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2000년 사업을 출범한 이래로 지금까지 농어촌용수구역 총 457지구 중 417지구를 시행했으며, 올해 25지구를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본부는 2003년 칠곡군 칠석지구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총 68지구 조사를 완료했고 올해는 군소지구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경북본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자체 지하수 담당자 등에게 조사 결과물을 공유하고 지하수 관리 대책을 제안하는 등 기술 나눔을 시행하고 있다. 가뭄, 지하수 고갈 등 수량관리, 질산성질소 초과 등 수질 오염 관리와 시설 노후화, 파손 등 시설물관리 대책을 제안해 체계적인 농어촌 용수관리방안 마련하고 수질이 오염된 관정에 대해서는 폐공, 용도변경, 오염저감 등 대책 방안을 제안하여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경북본부에서는 지역의 지하수 보전 및 관리를 위해 `지역 지하수 관리 계획`, `경북 도내 보조측정망 구축` 등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또 농어촌공사는 농어촌 지하수 관리 시스템을 상시 운영해 사업의 조사 결과를 전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어촌 지하수 관리시스템은 농업용공공관정 관리 정보, 농어촌지하수 관측망 정보 등을 담고 있다. 경북본부에서는 총 170개소의 지하수 관측정을 이용해 지하수위 및 수질 변화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자료를 상시 공개해 농업인이 농업용수를 이용할 때 즉각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어민이 필요한 지하수자원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서선희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장은 “지역 맞춤형 조사를 통해 농업인에게 효용성 있는 지하수자원 정보 제공을 위해 힘쓰고 공공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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