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2025 꿈의 무용단 운영사업’ 공모사업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에도 8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5 꿈의 무용단 운영사업’은 춤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자기표현과 성장 역량을 탐색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해 문화 향유와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은 문화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공모사업에 지원했으며, ‘꿈의 무용단-행복북구 댄스에이블 Project’라는 운영 계획으로 전국적인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5개 단체에 신규 선정됐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권혜영 무용감독(ATPS프로젝트 대표)과 함께 실용무용을 기반으로 총 31회 91기수 운영한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대구북구가족센터, 대구북구 지역아동센터 협의회, (사)대한무용협회 대구광역시지회,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북구청소년회관 등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지역사회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무형의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한 북구만의 무용 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꿈의 무용단-행복북구 댄스에이블 Project’는 4월 사회·문화적 취약계층 50%를 포함, 북구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총 25명의 단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행복북구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신작제작형 부문에서도 연극 ‘바람꽃’으로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특화 공연 콘텐츠 발굴 및 브랜드화를 통해 문예회관의 역할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선정된 연극 ‘바람꽃’은 북구출신 소설가 이태원의 소설 ‘초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주인공 길례가 어려움 속에서도 저항하며 자신의 주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도창이라는 요소를 활용해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감정이입을 극대화하는 연출이 기대된다.   이번 선정으로 작품 기획 및 쇼케이스 진행을 위한 국비 2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오늘 7월 쇼케이스 심의를 통해 최대 7000만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연극 ‘바람꽃’은 어울아트센터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에 참여한 김현규(2023년 선정) 연출가와 협력연출 최석민(2018년 선정), 음악감독으로 진주백(2023년 선정) 및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과 협업해 제작된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원금을 받게 됐다. 어울아트센터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이선민(2023년 선정), 권가연(2022년 선정), 김가현(2023년 선정) 소속의 다원예술단체인 ‘트래덜반’과 올해도 함께 협력해 8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외에는 행복북구문화재단은 문예회관 공연예술 기획·제작 컨설팅 지원사업, 2025년 문화예술진흥기금 문화예술 연수단원 지원, 2025년 우수 지역 축제 발굴 지원사업 등 총 8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모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통한 국·시비 확보로 예산 절감뿐 아니라 지역 예술인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문화확산에 이바지하겠다”며 “앞으로도 다각화된 문화행정의 긍정적 결과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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