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세이브코리아가 오는 15일 오후 1시 경북 구미 역전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세이브코리아 측이 기초자치단체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2일 세이브코리아 등에 따르면 구미역 집회에는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와 계몽령 전도사로 활약 중인 한국사 1타강사 전한길 강사, 유튜브 채널 `그라운드 C` 대표 김성원 씨 등이 핵심 연사로 참석하고 황교안 전 총리와 국민의힘 윤상현·장동혁 의원 등이 연사로 나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칠 예정이다.지역에서는 강명구·구자근 의원이 참석하고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도 함께할 예정이다.손현보 목사는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보수의 심장 경북 구미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며 "우리는 이승만 대통령이 만든 자유민주주의 국가, 박정희 대통령이 만든 풍요로운 나라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집회가 열릴 구미역 일대는 지난 2022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유세를 펼친 곳이기도 하다.구미역 집회는 세이브코리아 구미·김천지역과 부방대, 꿈을만들어가는시민연대, 자유시민연대가 집회를 주관하며 20여 개 단체가 협력해 열린다.경찰은 1만명 이상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세이브코리아 구미·김천지역 측은 인근 김천‧대구 등지에서 총결집이 이뤄질 경우 참석자가 2만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이병도 세이브코리아 구미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을 배출한 보수 성지 구미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함은 제2의 구국의 결단이며,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의 첫걸음이다"며, "박정희 대통령은 5000년 배고픔과 가난을 벗어나게 했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 등 악의 영향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제2의 독립을 이뤄낸 구국 대통령이다. 이번 사태는 체제 전쟁이다. 반드시 나라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