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KOSTA)는 ㈜애니파이브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및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특허 및 기술의 해외 이전과 거래 활성화, 글로벌 기술사업화 추진, 국제 기술표준화 및 기술거래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중소벤처기업의 특허 및 기술의 해외 이전·거래 활성화 협력이다. 이는 국내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을 베트남 및 아세안 국가의 수요 기업과 연결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매칭 및 거래 촉진을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둘째, 기술거래 플랫폼 구축 및 국제 표준화 협력 방안이다. ㈜애니파이브가 구축한 온라인 기술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기술 매칭을 체계화하는 것은 물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원활히 활용될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에 협력하기로 했다.셋째,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이다.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소 및 지원책 마련은 물론 협회 회원사 대상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및 공동 사업 발굴·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천기화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특허가 아세안 시장에서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은 물론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애니파이브는 베트남 하노이에 기술사업화센터, 호치민에 한-베트남 협력센터를 운영하며, 한-베트남 간 기술거래 및 매칭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또한, 민간기업 최초로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한 온라인 기술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한국의 특허·기술을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의 기업들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