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서구는 (구)신당중학교 내에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인 ‘다가온(ON)’과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다(多)도담’을 이전 개소식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폐교 예정이었던 (구)신당중학교의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기존에 이곡동 동서화성타운에서 운영되던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과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을 이곳으로 옮겨 운영하게 됐다.  두 시설은 달서구가족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며, 자녀 돌봄 공간 제공, 결혼이민여성의 자조활동 지원, 자녀 성장 지원, 지역사회 통합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달서구는 대구시 8개 구·군 중 외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현재 1만26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다문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대구 최초 아동친화도시로서 공동육아나눔터 4개소, 다함께 돌봄센터 2개소, 달서아이꿈센터 등을 운영하며, 아이와 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는 다양한 문화와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시설 이전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돌봄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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