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가 최근 이산면 일원에 약 100만㎡ 부지에 민간 자본 1800억원을 투입 골프장등을 조성((MOU)하는 관광프로젝트를 통해 영주경제를 견인해 나갈 채비를 하고 있어 지역경제 마중물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영주시에는 장수면 일대와 이산면 일대 골프장을 추진중이었지만, 최근 영주시 이산면 지동리 일원에 18홀 규모의 정규 골프장이 조성되는 대규모 투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각에서는 영주에 골프장이 2곳이 들어선다고 하니 염려하는 부분도 없지 않았다. 그동안 영주에 골프장이 없었던 만 큼 골프장이 한곳이라도 추진해서 성공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에게는 또 다시 말뿐인가하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본지가 취재해보니 영주시 장수면일대 골프장 사업과관련 산림청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주시가 국유림 매각 협의 요청에 대한 산림청 입장에 대한 검토결과 `국유림법` 제17조 보전국유림의 처분금지 에 따라 보전국유림은 처분을 제한하고 있어 편입이 불가능한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골프장 조성부지에 편입된 국유림을 매각 또는 교환하기 위해서는 국토계획법에 따라 자치단제가 직접 사업자로 추진하거나,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지 지정 등을 위한 협의절차가 이뤄진 경우 가능해 사실상 산림청 부지 수용은 불가능한것으로 확인됐다. 영주시 관계자는 "사실상 영주시가 직접 사업자로 골프장을 하기위해 국유림을 매각 할 입장이 아니다"면서 "개인사업자에게 산림청이 국유림을 매각한다면 특혜논란이 있어 사실상 어렵다"고 전했다. 그동안 영주시는 장수면 일대 `박인비`라는 세계최고의 골프선수 타이틀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왔지만 어려움에 봉착하고 실제로 장수면 일원에 부지매입과정도 그리 순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조모씨(61.상망동)는 "영주시는 이제껏 행정력 낭비로 많은 시간을 보내왔다. 박인비 이름을 딴 골프장이 영주에 들어온다면 아마도 대단한 골파장이 탄생할 것"이라면서 "만약에 박인비라는 명성을 한곳으로 모은다면 더 좋은 골프장이 탄생 될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조언을 하기도 했다. 국가정원이 계획중인 영주댐과 인접하고 골프장과 대규모 관광단지가 들어선다면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영주와 인근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것으로 예상된다. 유일하게 영주시에는 골프장이 없다. 인근 예천, 안동 하물며 울진군에도 골프장이 들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영주시민과 지역 정치인들이 이제 나서야 할때다. 임종득 국회의원 역시 이산면 일대 골프장 소식을 듣고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시의회와 지역상공인, 지역정치인 또한 지역에 골프장 하나없는 것을 챙피스러워해야하며 힘을 모아야 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협약식에서 "영주 최초의 정규 골프장이 조성되면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지자체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와 협약식을 가진 ㈜디아스원의 사업은 이산면 지동리 일원 약 100만㎡ 부지에 민간 자본 18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18홀 규모의 정규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골프 연습장, 숙박시설, 공원,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