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2개월 연속 증가하며 80조원대를 회복했다.10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2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124개사의 시가총액이 81조1666억원으로 전월 대비 4.2%(3조2938억원)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73조5141억원) 붕괴된 시가총액 80조원대는 2개월 만에 회복됐다.전기·전자, 금속, 일반서비스 업종 등의 약진이 요인으로 작용했다.지역 상장법인의 2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3.3%로 전월 대비 0.1%p 늘었다.코스피시장 상장법인 45개 사의 시가총액은 69조1255억 으로 전월 대비 4.8%(3조1661억 원) 증가했다.법인별로는 에코프로머티(1조1019억 원), 한화시스템(1조107억원), 포스코홀딩스(9915억원) 순이었다.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9개 사의 시가총액은 12조411억원으로 전월 대비 1.1%(1278억원)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피엔티(962억원), 성우(885억원), 동신건설(748억원) 등의 상승 폭이 컸다.2월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 대금은 4조8629억 원으로 전월 대비 44.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