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는 수요기업(대·중견·공기업 등)과 스타트업의 협업 기회 발굴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 행사를 지난 6일 대구센터 1층 C-quad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션 지원사업’ 주관기관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업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자 개최했다. 대구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상생협력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 중인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써, 참여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수요기업 20개사와 스타트업 81개사 등 101개사가 참여했다. 총 156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동시에 진행돼 상호 파트너십 구축, 기술협력, 공동 프로젝트 등의 협업 기회를 발굴했고, 최종 약 100건 이상의 수요기업 협업 의향을 발굴하며 높은 협업 가능성을 창출했다. 참여 수요기업은 대교에듀캠프, 삼성전자, 에스엘, 카카오모빌리티, 풀무원, 한국가스공사, 한솔PNS, 삼익THK, 삼보모터스, 삼광, LG디스플레이, 대웅제약 대웅인베스트먼트, 우정바이오, 아이엠뱅크, DGB금융그룹, KB국민카드, 하나증권, SK에너지,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이다. 뿐만 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수립 지원을 위한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의 인사이트 강연과 △수요기업의 협업 희망 분야를 소개하는 리버스 피칭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1:1밋업 △밋업 이후 추가 자율적인 네트워킹을 구성해 참여기업 간의 상생협력 성과를 극대화했다. 1:1 밋업은 수요기업이 협업 희망 분야를 제시하고 스타트업들이 이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매칭이 진행됐다. 총 20개 수요기업의 미래 신산업 분야 협업수요에 대해 총 120개의 스타트업이 신청했고, 최종 81개사가 매칭되며 오픈이노베이션의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수요기업의 협업 전략 분야를 소개하는 리버스피칭을 진행해 1:1 미팅에 매칭되지 않은 스타트업도 수요기업의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제안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후에는 자유롭게 협업을 논의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제공해, 행사 이후에도 개별적인 협업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협업 가능성을 발굴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에게 실증 및 사업화로 이어지는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와 센터 전담 인력 상담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인터텍 주식회사 김진훈 대표는 “한자리에서 다양한 대·중견기업의 협업 분야 담당자들과 직접 만나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점이 스타트업에게 흔치 않은 소중한 기회였다”며, “특히 1:1 밋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삼익THK 차용기 부장은 “이번 밋업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이번에 발굴한 협업 기회를 시작으로 하여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모두의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향후 협업으로 이어지는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호탐색의 어려움이 오픈이노베이션 시작을 저해하는 걸림돌”이라며, “상호 협업의 시작이 되는 밋업과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여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메신저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스타트업 모집공고가 진행 중으로, 자세한 사항은 K-Startup(www.k-startup.go.kr)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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