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5일 안동시 풍천면 경북적십자사 앙리뒤낭홀에서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 조달흠 안동시주민자치협의회장, 황순여 안동시장 부인,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과 봉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북도협의회 제18~19대·20대 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 열렸다.이번 행사는 이임하는 18~19대 김영락 회장과 새롭게 취임하는 20대 이오득 회장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취임식은 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봉사원 서약, 이임회장단 감사패·공로패 수여, 신임회장단 선임증과 임명장 수여, 협의회기 이양, 이·취임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새로운 희망과 포부로 취임한 이오득 회장은 2000년 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한 이래 안동시협의회장(2019~2023년), 경북협의회 부회장(2023~2025년)을 역임하며 25년간 총 16443시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며 온정과 희망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또한 김영락 전임 회장은 "지난 임기를 돌아보면 어려움도 많았지만 뜻을 함께하는 동료 봉사원들의 격려와 지지로 지난 4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며 “새롭게 임명된 이오득 회장을 필두로 우리 경북을 보다 더 따뜻하고 함께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는 경북협의회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이임 소감을 전했다.이오득 회장은 “최선을 다해 경북협의회를 이끌어나가며 활발한 인도주의 활동과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임원진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오늘 경북협의회 이·취임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각종 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적십자 봉사원께 존경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