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는 2025년도에도 맞벌이 부부 등 아이를 양육하는 학부모가 불편함이 없도록 틈새 보육 지원을 위한 주말ㆍ공휴일 보육 서비스와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하나돌봄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에서 주말ㆍ공휴일 보육 지원 사업을 공모해 전국에서 총 47개소를 선정한 사업으로, 김천시에서는 1개소가 최종 선정돼 5년간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김천시에서 운영되는 하나돌봄어린이집은 신음동에 있는 국공립이솝키즈 어린이집(부거리4길 13)으로, 지난해 2월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솝키즈 어린이집, 김천시가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솝키즈 어린이집에서는 주말ㆍ공휴일 보육 서비스로 4개 반(영아반 10명, 유아반 10명)을 운영 중이며, 운영 초기 2개 반을 개설했으나 점차 보육수요가 증가해 2개 반을 추가 편성해 확대 운영 중이다. 또한, 시간제 전용 보육실(2층)을 설치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말 근무를 하는 맞벌이 부부, 양육자의 긴급상황 발생 등으로 주말에는 정원이 거의 찰 만큼 학부모의 예약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말․공휴일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2~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이용일 당일까지 하나돌봄어린이집 인터넷 홈페이지(www.hanadolbom365.com) 접수 또는 어린이집 방문 신청, 이용일 하루 전까지 전화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6~36개월 미만의 부모 급여 또는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영아인 경우에도 평일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솝키즈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금성어린이집, 엘리트키즈어린이집 4개소에서 시행했으나, 영아 전담 다솜어린이집이 추가돼 현재는 총 5개소에서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저출생 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맞벌이 부부와 가정 양육자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아이 중심의 양육 친화 도시 김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