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교육청은 5일 본청 웅비관에서 제4기 전문감사단 55명을 새롭게 구성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 전문감사단은 2019년 1월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문 컨설팅 조직으로, 올해 운영 7년 차를 맞이했다.
교육 현장 경험이 풍부한 퇴직공무원(교육행정직, 교육전문직, 기술직)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감사단은 사립고등학교와 1인 행정직 근무 학교, 자율감사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추수 지도(사전 예방 감사)와 컨설팅, 학교 자율감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마다 운영 경험이 축적되면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감사와 컨설팅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교육, 행정 분야뿐만 아니라 학교 안전,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양한 학교 내 문제에 대한 안내와 자문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현장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 올해는 교육전문직(10명)과 시설직(6명) 단원을 추가로 보강해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시설ㆍ공사 감독과 관련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행정·시설 관련 애로사항을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문감사단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문제를 예방하고, 기관의 업무역량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단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해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