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옛 물길을 되살려 도심 수변환경 복원과 친수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학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지난 2021년 1월 착공해 올해 상반기 준공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우현동 철길숲~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빈내항 0.9km 구간의 4차선 도로에 복개된 하천을 복원하고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도심 내 친수공간 조성으로 친환경 도시공간 창출 및 구도심의 도시재생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시점부인 도시숲에서 중앙동행정복지센터까지는 생태하천 형태가 육안으로 확인될 만큼 복개구조물이 철거되어 있으며, 전구간을 걸쳐 조경(조경석, 성곽석 쌓기)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에서 동빈내항 방향 일부구간 4개 차로를 전면 차단하여 우수관로 설치 중이며 롯데백화점 사거리 교량공사도 차량 부분 통제하여 진행 중에 있다. 롯데백화점 사거리는 교통량이 빈번한 주요간선도로로 교량의 형식을 차량의 전면통제와 장기간 공사기간이 소요되는 콘크리트 타설 공법인 RC거더교 형식에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공장 제작하여 현장 거치만으로 시공이 가능한 PC박스교로 변경해 시공 중이다. 교량은 기존 설계에도 암반이 얕아(지하 5.5m, N치 50이상) 직접기초로 설계되어 있으며 지반이 비슷한 기설치된 5번 교량(중앙동행정복지센터 옆, 롯데백화점 출입구 앞)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PC박스교로 설치해 구조 및 침하 등 전혀 문제없이 통행되고 있으며, PC박스교는 관급자재로 품질과 공사비, 공기 단축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연약지반이 깊은(지하 20m 이상 점토층) 상류구간 교량은 Pile기초를 시공해 RC거더교, 인도교로 통행 중에 있다. 학산천은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 상·하수도, 도시가스, 통신선로 등 다량의 지하매설물 간섭에 따른 이설과 주민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전면통제 대신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해 다소간의 공사 지연은 되고 있으나, 현재 공사구간별 병행 시공과 투입인력·장비 보강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완료해 친환경 수변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에 따른 생활·교통 불편에도 이해해주시고 협조하여 주신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 학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살기 좋은 정주 여건 제공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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