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개관 이후 3만 명 이상의 어린이·청소년 관람객을 유치하며,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인 대구간송미술관(관장 전인건)이 새 학기를 맞이해 전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령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간송달쏭`은 어린이(5~7세, 단체)를 대상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과 미술관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참여형 교육이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은‘이현서옥(간송이 머물던 집을 "이현서옥"이라 불렀으며, 당대 문화예술인이 함께 문화를 나누는 문화사랑방 역할)’과 ‘보화각(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 간송의 스승 위창 오세창이 지어준 간송미술관의 옛 이름으로 "빛나는 보물을 모아둔 집"이라는 의미)’을 본떠 제작한 종이 모형을 만들고, `간송의 방` 전시를 관람하며 간송 전형필 선생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미술관에 한층 친숙해질 수 있다.   `감상 길잡이`는 청소년·학생(단체)을 대상으로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활동지 교육이다. 회화, 도자, 서예로 나뉜 청소년 감상 길잡이를 통해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유산 수집 배경을 이해하고 상설 전시에 출품된 유물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전시설명과 활동지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미술을 이해하는 기초를 쌓을 수 있다.   `미술관 안팎`은 ‘가장 한국적인 미술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구간송미술관 건축 모형을 온 가족이 함께 만들며 미술관의 건축적 특징뿐만 아니라 미술관이 담고 있는 고유 기능을 이해할 수 있다.   `간송달쏭`, `감상 길잡이`, `미술관 안팎`과 함께 매일 2회(11:00 / 14:00) 진행되는 <사전 전시해설> 등 대구간송미술관의 모든 교육은 무료로 운영되며,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과 운영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단, 전시 관람권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이 새학기를 맞이해 준비한 다양한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참여는 대구간송미술관 첫 상설 전시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히며 미술관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술관을 찾는 어린이·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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