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 경북119특수대응단 소방위 고헌범이 제30회 KBS119상 대상을 수상했다.KBS와 소방청이 공동 주관하는 KBS119상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 및 구조·구급 관계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헌범 소방위는 산불, 갱도 붕괴, 자살 시도자 구조 등에서 뛰어난 대응 능력과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지난 2010년 2월 8일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소방위 고헌범은 실전 구조 활동뿐만 아니라 경북소방학교 교관으로도 근무하며 구조대원의 실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후배 양성에도 힘써왔다.특히, 2022년 울진군 산불 당시 노인요양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해 인명 피해를 막았으며, 봉화 갱도 붕괴 사고에서는 9일간 매몰된 생존자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구조했다. 또한, 고층 난간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뛰어난 구조 역량을 발휘해왔다.소방위 고헌범은 “이 상은 저 혼자가 아닌, 현장에서 함께 활동한 동료 소방관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후배 구조대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제30회 KBS119상 시상식은 오는 4월 1일 KBS 본관에서 개최되며, 수상자들의 활약상이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