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유엔관광청에서 주관하는 제5회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사업에 울릉도 나리마을이 한국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24일 울릉군에 따르면 유엔관광청(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지역의 불균형과 농어촌 인구감소 등의 문제를 관광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다.   거주자 1만5000명 미만의 농어촌 경제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커뮤니티 및 개별 마을 단위로 신청이 가능한 사업이다.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진행됐던 발표심사에서 문화자원 및 자연자원,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지속가능성과 함께 다양한 관광요소에 대한 종합적 정성평가를 통해 나리마을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평가에서 울릉군은 지역의 자연경관과 농업유산, 지역특산물과 특화 체험을 핵심 구성요소로 세분화해 칼데라 분지의 아름다운 자연을 연계한 트레킹 코스개발,  나리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활용한 음식 브랜드화, 눈꽃축제 등 다설지 특색을 반영한 액티비티 개발의 마을관광 활성화 전략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나리분지를 포함한 지질공원의 우수한 자연자원, 제9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울릉 화산섬 밭농업 등의 문화자원, 1차산업 강화 및 특산물 상품화를 연계한 경제적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 그 가치를 높게 평가 받았다.남한권 군수는 “2024년 미국 CNN 주관 한국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울릉군이 선정됐다"며 "특히 나리마을은 울릉도에서 가장 높고 아름다운 마을로 750종의 식물을 품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세계적인 지질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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