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도는 도내 균형 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을 위해 2026년 도로와 철도 분야에 국비 2조2202억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경북도는 24일 도청에서 22개 시군 도로․철도 분야 담당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착공, 남북내륙철도(김천~거제),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등 53개 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분야별로는 △철도 12지구 6295억원 △고속도로 8지구 7990억원 △국도 19지구 6585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2지구 400억원 △국가지원지방도 12지구 932억원 등이다.도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시군과 함께 국가 투자예산 신청, 부처예산심의 및 예산 요구, 기재부 예산편성, 국회 예산 심사 등 국가 예산편성 단계별 총력 대응에 나선다.아울러 오는 2026~2030년을 목표연도로 추진하고 있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제5차 철도망 구축계획 등 SOC분야 핵심 국가계획이 연말에 발표되는 만큼 남북 9축 고속도로인 영천~양구 간 고속도로, 남북 10축 고속도로인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 등 대형 SOC사업을 국가계획에 착실히 반영할 계획이다.특히 남북 10축 고속도로 부산~포항 구간은 2016년 6월 개통됐고, 포항~영덕은 올 연말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어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올해 1월1일 운행을 시작한 동해선 철도와 함께 경북 동해안 지역의 관광과 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시도별 국비 확보 경쟁이 치열한 만큼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지난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한 국회 예산의 심의에도 2025년 정부안 1조4320억원 대비 7935억원이 증액된 2조225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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