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사)대한민국독도협회는 지난 22일 종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20주년 행사“를 철폐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사진>
이 자리에서 협회 전일재 회장은 철폐촉구 선언문을 통해 "일본의 즉각적인 철폐만이 전쟁범죄, 국권침탈 등 과거사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사죄가 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한일 양국이 새로운 시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행사는 선언문, 독도수호 결의문 발표 등과 함께 가수 서가인은 독도 강치의 애환을 그린 자작곡 `강치야`를 열창해 분위기를 숙연케했다.
‘다케시마의 날’행사는 일본 지방정부인 시마네현이 매년 2월 22일 열고 있는 행사로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제정한 날이다. 독도수호결의문을 발표한 정삼수 협회 상임위원장은 “그동안 우리정부는 독도가 분쟁지역으로 부각되는 것을 우려해 수십 년간 조용한 외교정책을 실시해 왔지만, 실리는 없었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만 가속화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협회 소속으로 전국 학생들의 독도교육을 맡고 있는 권혁수 독도강사학교장은 "일본은 한국 영토인 독도에 대해 예나 지금이나 침략하는 몰염치한 만행을 부끄러워 하라"며 " 다케시마의 날을 이제는 취소하고, 역사를 날조하는 일본교과서도 올바르게 고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