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가톨릭대는 20일 2024학년도 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다성건설 양재곤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는 양 회장이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건축업계에서 혁신을 이끌며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및 상업용 건축물 신축과 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한 점과, 2022년 12월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 취임 이후 대구·경북 출신 청년 학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나라사랑 인문학 강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회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한 결과이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양 회장이 기업인의 역할을 넘어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도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며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왔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 회장의 학위 수여와 함께 2024학년도 전기 대학원 석·박사 405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명예학위 제도를 운용해 왔다. 이번 수여로 양 회장은 역대 18번째 명예박사 배출자가 된다. 우동기 위원장은 “양재곤 회장은 고향을 더욱 빛내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과 끊임없이 헌신해 왔다. 앞으로 명예박사로 기업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 공헌, 학문의 실천을 우리 대구의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양재곤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은 고향의 관심과 격려 덕분이었다. 좌절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해 준 이웃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대구가톨릭대의 정신을 삶에 깊이 각인하여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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