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 안동시는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지하수 등으로 급수 중인 지역 내 소규모 수도시설 155개소 중 정수 처리 시설을 설치한 17개소 마을에 대한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할 정수 처리 시설은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지하수를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정수하는 설비로, 대부분 무기물과 유기물의 제거가 가능하며 소규모 수도시설에서 질산성질소, 불소, 증발잔류물의 제거를 위해 주로 적용됐다.
시설 사전 점검을 통해 추후 역삼투막이 오염돼 음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등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잔류염소 농도를 확인해 소독시설의 가동 여부 또한 점검할 예정으로 시민의 먹는 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에 소규모 수도시설의 음용수 공급을 위해 상수도 확장, 수질개선, 시설물 점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위해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