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계명대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지난 10~11일까지 강원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한국 HCI 학회에서 디자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전시했다.   한국 HCI 학회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Human Computer Interaction) 이론과 응용을 연구하는 학회로, 계명대 학생들은 이번 학회에서 총 9편의 연구 발표와 2건의 전시를 진행했다. 특히 발표된 연구 중 7편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젝트였으며, 전시는 AI 기반 광고 캐릭터와 콘텐츠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영상으로 구성됐다.   생성형 AI는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술, 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생성하는 기술이다.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은 이러한 기술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사용자 경험(UX), 대구 도시 브랜드 경험, 생성형 AI 연구 소모임을 등을 통해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발표된 프로젝트들은 정보 디자인, 시각디자인,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을 융합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콘셉트 서비스의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고, 서비스 디자인이 사회와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탐구하며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프로젝트 중에는 △무인 카페에서 로봇 바리스타 대신 생성형 AI 기반 휴먼 바리스타를 적용했을 때의 서비스 경험 분석 △MZ 세대의 ‘디깅 문화’를 반영한 초보자 대상 낚시 서비스 디자인 △생성형 AI 챗봇을 활용한 예약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 연구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미지, 영상, 배경음, 목소리 더빙 등 모든 요소를 생성형 AI로 제작한 10분 분량의 영상 컨텐츠 4편을 전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구를 발표한 강가연, 김가현, 하민규 학생은 “디자인과 생성형 AI 기술이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경험했다”며 “단순히 프로젝트를 수행한 즐거움을 넘어, 연구를 통해 세상에 지식을 남기고 기술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탐색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사례 발표와 서비스 데모를 진행한 장순규 교수와 정글지 겸임교수는 삼성전자에서 활동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디자인 연구 및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와 디자인, 서비스의 융합 가능성을 탐구하며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한편, 계명대 시각디자인과는 최근 세계적은 디자인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어도비 커뮤니티 Behance’에서 메인과 UI디자인 베스트 워크로 선정이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과 스타트업에서 UX 디자이너로 취업하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디자인 육성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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