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서민·실수요자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금자리론 중도상환수수료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금공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업무계획`을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했다.주금공은 서민·실수요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금자리론 중도상환수수료 부과체계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현재 주금공의 보금자리론은 3년 이내 상환할 시 잔여 일수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된다. 수수료율은 2022년 6월 30일 이전 대출의 경우 최대 1.2%, 2022년 7월 1일 이후 대출은 0.9%, 2024년 1월 30일 이후 대출은 0.7%이다.저출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금자리론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하는 정책도 추진될 예정이다.주택연금 가입자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지방 가입자에 대한 월 지급금을 증대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주금공 관계자는 "업무계획에 담긴 내용들은 검토 중인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