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섬유산업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5 대구국제섬유박람회 (Preview in DAEGU, 이하 PID)`가 국내외 11개국 261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다음달 5~7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2025 PID는 세계 시장이 친환경, 디지털, 첨단소재섬유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 주력 산업인 섬유패션산업의 침체를 딛고 첨단미래신산업으로의 국내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교두보의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한다.  특히, 섬유산업과 하이테크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섬유산업의 첨단 섬유패션테크산업으로의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첨단 테크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전략을 발표하며, 대구5대 미래신산업(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반도체, APP)과 연계한 섬유패션기술 개발 계획을 밝힌바 이에 전문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섬유소재 기업들은 친환경, 디지털, 첨단소재 등과 융합하는 섬유패션분야의 혁신 기술과 제품들을 PID에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업체로는 삼일방㈜, 덕산엔터프라이즈㈜, ㈜신흥, ㈜대현티에프씨, ㈜해원통상, 원창머티리얼㈜, 삼성교역㈜, 현진니트, 신창티앤씨, ㈜덕우실업, 알앤디텍스타일㈜ 등 국내기업들과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등 해외(10개국)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후변화 등의 문제 해결에도 일조할 수 있는 고기능성 소재와 지속가능 소재, 탄소중립에 따른 리사이클, 생분해 등 친재활용 및 바이오 기반의 섬유소재와 탄소중립, 에너지 저감형 공정으로 제조한 친환경 소재 등 친환경적 가치와 전문기술(craft ship)을 보여준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연구원, 한국마케팅센터, 대구섬유마케팅센터, 부산경남봉제산업조합 등은 회원사와 함께 참가해 국내외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며 한국섬유기계협회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최신 섬유기계, 스마트시스템을 소개하고 별도의 해외바이어 초청 섬유기계 수출상담회를 기획하고 있어 다각적인 비즈니스 행사가 될 전망이다. 2025 PID 전시장은 Textile Tech 존(융복합, 지속가능소재, 고기능성, 패션의류소재), Digital 존(섬유기계, 디지털 자동화, DTP), Marketing 존(패션완제품, 생활용 섬유)으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PID 소재업체와 지역 패션 브랜드의 Co-Work으로 진행되는 직물과패션의만남전(패션쇼) 참가 패션브랜드, 지역의 유망 브랜드가 참가하는 패션관을 조성해 실질적인 바잉과 소싱의 기회 제공과 지역 소재 연계를 통한 섬유패션페스타(B2C) 붐업을 조성한다. 2025 PID의 트렌드 컨셉은 `RESONANCE(새로운 세계로의 공명)`로 불확실한 시대에 새로운 미래로의 진입을 위한 해답을 찾는 방안을 트렌드 정보와 함께 ‘포럼관’에 선보이며 업체 소재로 제작한 의상도 함께 전시한다. ‘지속가능 하이테크관’은 첨단 기술산업과의 융합 기조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구성한다. 미국 ‘소비자가전쇼(CES2025)’에서 혁신상(패션테크)을 수상한 미타운(디자이너 없이 하이퍼리얼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서비스), 라온버드(모델 없이 화보를 제작할 수 있는 AI 솔루션), 레몬(나노멤브레인), 백일(수송장비용 복합소재와 산업용로봇커버), 에스티원(3D 세포배양용 나노섬유), 휴로틱스(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슈트) 등 스마트앱, 로봇, 의료, 모빌리티 등의 첨단산업분야와 연계되는 하이테크 섬유 기술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PID 사무국은 참가업체들의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기관 및 전시회 연계를 통한 유럽, 미주, 아시아 등의 바이어 초청을 확대 유치해 중국, 일본, 미주,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참가업체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주요 유력 바이어 참가를 확정 지었다. HUGO BOSS(휴고보스), SUPREME(슈프림), PELLY ELLIS(펠리 엘리스), BURBERRY(버버리), PRADA(프라다), HELLY HANSEN(헬리한센), ITOCHU(이토추), AEON(이온몰), TAKASHIMAYA(다카시마야) 등 해외바이어와 패션그룹형지, 대현인사이드, 인디에프, F&F(에프앤에프), 올리브데올리브, 신원, 코오롱FnC, 삼성물산, 노브랜드, LF, 3M, 케이투코리아, 노스페이스 등 수도권 패션 브랜드 외 컨버터, 벤더기업 등의 참여로 활발한 상담을 진행한다. 최근 급변한 소비자 및 시장변화, 기술동향, 인력양성,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전문화된 정보를 제공하고자 섬유패션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K패션 지속가능 비즈니스 미래 혁신을 주제로 한 총4개 강연과 2026 S/S 패브릭 트렌드 세미나, 지속가능 인증 소개 세미나를 진행하고, 프라다 MD가 진행하는 유럽 럭셔리의 판도 변화 분석 세미나, ‘CES2025’ 혁신상 수상업체 미타운의 이커머스 혁신기술 소개, 라온버드의 생설 AI 기술을 통한 패션테크의 미래 등의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을 3일간 전시장내 세미나장에서 진행한다. PID와 동시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주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대구지역의 역량 있는 패션디자이너와 섬유업체가 상생의 비즈니스 협업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된 신소재를 활용한 D-패션 완제품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제시하는 바잉 패션쇼로 5일~6일 이틀간 전시장내 패션쇼장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2025 PID’의 온라인 쇼룸은 오는 20일부터 사전 오픈해 사전 사후 상담을 지원하고, 참관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와 부스별 다채로운 체험들도 3일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하고 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PID조직위원장 한상웅 회장은 “이번 2025 PID가 현재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러 난관속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내 섬유패션업계 및 기관단체, 연구기관 등이 합심해 친환경, 첨단소재, 디지털 융합으로 재도약의 발판이 되는 비즈니스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시 사전등록과 세미나 참가신청은 프리뷰 인 대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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